서울 도심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알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문을 연 ‘용두 롯데캐슬 리치’의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에만 27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을 비롯 주말을 포함한 3일간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지하2층~지상20층 5개동 규모로 전용 50·59·84·11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총 311가구 중 1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84㎡C와 114㎡B 유니트가 마련됐다. 특히 임대수익형 설계를 선보인 전용 114㎡B형이 눈길을 끌었다. 이 주택형은 각각 출입문부터 모든 것이 독립된 형태로, 전용 84㎡와 전용 30㎡가 각각 붙어있는 형태다. 특히 지금까지 선보인 임대수익형 설계는 대부분 수익형 부문의 설계가 원룸식이 많았다면,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발코니를 확장했을 경우 전용 30㎡의 공간에 부엌·거실·방·욕실을 포함한 구성을 선보여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평균분양가 심의를 3.3㎡당 1580만원에 받았지만 그보다 50만원이나 낮춘 1530만원에 책정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1호선 제기동역을 도보 3분 내에 이용 가능하며, 제기동역에서 종로3가역까지는 5개 정거장으로 1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어 6월 5일 당첨자발표, 10~12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번지에 있다. (문의 02-966-6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