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 평가 상위 기업에는 인센티브

입력 2013-05-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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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제23차 동반성장위원회가 열렸다.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사진제공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은 기업에게 정부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위의 하도급 분야 직권·서면 실태조사를, 양호 등급 기업은 하도급 분야 서면 실태조사를 1년 간 면제받는다.

동반위는 하위 등급을 받은 기업에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위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소홀히하는 것처럼 비쳐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명공개에 대한 반발과 동반지수 발표가 ‘대기업 줄 세우기’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이 이날 “기업을 압박하고 줄 세운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것(동반성장지수)은 꼭 해야만 한다”며 “개선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도 아직 평가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기업에 비하여 월등한 동반성장 의지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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