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국과 화폐 직접 태환 추진

입력 2013-05-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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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중국과 양국 화폐 직접 태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총리실 대변인은 “중국과 거래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해 양국 간 화폐 직접 태환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뉴질랜드의 2대 무역국으로 올해 2월∼4월에는 호주를 제치고 뉴질랜드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뉴질랜드의 대중국 무역규모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53억 뉴질랜드달러(약 13조9000억원)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호주와의 총 무역규모는 168억 달러이다.

뉴질랜드는 농산품·우유분말·고기·양모를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컴퓨터·휴대전화·옷을 주로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협상은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제기된 것으로 현재 협상 초기단계”라고 전했다.

양국 간의 화폐 직접 태환이 이루어지면 기업들과 외환딜러들은 뉴질랜드달러나 위안을 미국 달러로 환전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뉴질랜드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 자산 다각화 방침에 일조할 것으로 WSJ는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장기적이고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 사용의 확대를 위해 자본계정 자유화에 대한 시안을 이달까지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지난주 올해 안에 위안화 환율변동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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