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경고…재정적자 목표 달성해야”

입력 2013-05-28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프랑스가 추가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예산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P는 지난 2012년 1월 프랑스의 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마르코 므르스닉 S&P 애널리스트는 “프랑스의 2014년 예산안에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추가 방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프랑스 경제는 올해 경기침체가 온 이후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프랑스의 경제가 올해 0.2% 위축하고 내년에 0.6%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프랑스 정부 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절반에 그친다.

S&P는 프랑스가 2014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3%로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재정적자 비율은 GDP 대비 3.8%다.

므르스닉 애널리스트는 “경제 성장 전망이 더욱 악화하거나 고용시장이나 서비스 부문의 부진이 지속돼 경제 성장을 위협한다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국가 신용등급 강등의 요인으로는 GDP 대비 부채 비율이라고 S&P는 설명했다.

프랑스의 부채 비율은 GDP 대비 90%로 100%에 이르면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S&P는 프랑스가 부채 비율을 향후 2~3년 안에 안정시킬 방안을 마련한다면 현재 ‘AA+’ 등급을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올해 93.6%로 오는 2015년에는 93%로 낮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89,000
    • +3.66%
    • 이더리움
    • 3,15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0.76%
    • 리플
    • 790
    • +0.89%
    • 솔라나
    • 178,000
    • +0.85%
    • 에이다
    • 450
    • +1.58%
    • 이오스
    • 647
    • +2.05%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2.67%
    • 체인링크
    • 14,370
    • +1.48%
    • 샌드박스
    • 340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