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접근 막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 인기

입력 2013-05-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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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로부터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 후 의심 환자 역시 속출하고 있다. 이에 등산, 캠핑 등 본격적인 아웃도어 레저 성수기를 앞두고 해충의 접근을 막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살인진드기에 효과적인 것은 긴 소매 상의와 바지나 토시 등으로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들이라면 요즘 같은 시기에는 외출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밀레는 기능성 소재 안티버그(Anti Bugs)를 사용한 ‘미샤벨 재킷’(17만원)을 출시했다. 안티버그란 국화류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이다. 해충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접근을 방지한다. 인체에 무해해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의류 적용을 허용한 유일한 방충 성분이다. 세계건강기구(WHO)에서도 진드기와 벼룩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을 권장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산이나 숲속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일교차도 크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안티버그 소재를 사용한 긴소매 방풍재킷을 챙기는 게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벌레는 나일론 소재의 밝은 색상의 옷을 기피하기 때문에 화이트, 핑크, 라임 등 밝은 색 재킷을 찾는 고객도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LS네트웍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은 영국의 헬스가드사에서 개발한 바이탈 프로텍션(Vital Protection) 소재를 사용한 ‘모스키토 사파리 팬츠’(14만 8000원)를 출시했다. 바이탈 프로텍션은 인체에 무해한 살충 성분이 함유됐다. 착용 시 일반 소재 대비 각종 해충의 접근성을 약 45%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자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캠핑웨어 브랜드 오프로드는 방충 기능성 약제 용액에 원단을 침지시킨 후 건조 가공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링커라운드 티셔츠’(6만 9000원)를 출시했다. 착용하면 인체의 체온으로 인해 옷에 침지시켰던 약용 성분의 향이 올라와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류다.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해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도 한 방법이다. LG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안티 모스키토(Anti-Mosquito) 소재를 사용한 등산용 스카프 ‘아이스필 안티 모스키토 UV 멀티 스카프’(1만 5000원)을 출시했다. 안티 모스키토란 모기가 싫어하는 특수향을 첨가함으로써 모기의 촉각을 자극, 흡혈하기 전에 쫓아내는 기능성 모기 퇴치 소재다. 등산이나 캠핑을 떠날 때 가볍게 휴대하면 목에 두르거나 두건처럼 착용하는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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