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은 28일 신입생 선발과정 성적조작 등의 비리 혐의로 영훈국제중학교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영훈국제중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해 입학성적 조작 등의 비리사실을 적발하고 관계자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의 감사 결과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성적을 조작해 지원자를 부당하게 합격시키거나 탈락시키는 등 31건의 비리사실이 적발됐다.
이밖에 영훈국제중은 일반직원 인사, 신규교사 채용업무, 학교회계 자금 집행, 방과후학교 강사료 집행 등에서도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