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곤 김해시장 시민에게 '지X'막말에 폭언까지, 왜?

입력 2013-05-28 2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해교육연대 제공 )

김맹곤(68) 경남 김해시장이 시민단체와의 면담 중 막말을 쏟아냈다.

김해교육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28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김맹곤 김해시장이 삿대질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7일 오전 학부모를 포함한 시민들이 시장을 만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아이들이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건강상의 문제 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한 마을이 없어지는 문제를 시장님이 고민하셔야 되지 않느냐”고 말하자, 김 시장은 “주민도 아니면서 이것들이 못되게 XX하고, 함부로 씨부리고”라며 격앙돼 막말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의 막말은 김해교육연대 측이 공개한 녹음ㆍ동영상 파일에서 드러났다. 김해교육연대 측은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장이 오히려 폭언과 삿대질을 한 것은 시민에 대한 모독이다”며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장가동으로 인한 생활 불편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로 불편을 해소토록 하기로 하는 등 대화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다”며 “면담과정에서 한 시민이 흥분한 상태에서 시장의 발언을 경청하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다 보니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다소 과격한 발언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879,000
    • +1.99%
    • 이더리움
    • 4,256,000
    • +5.71%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0.57%
    • 리플
    • 772
    • +1.71%
    • 솔라나
    • 281,100
    • +2.37%
    • 에이다
    • 607
    • +1.85%
    • 이오스
    • 660
    • +2.96%
    • 트론
    • 224
    • +0.9%
    • 스텔라루멘
    • 142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500
    • +3.01%
    • 체인링크
    • 19,040
    • +8.12%
    • 샌드박스
    • 369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