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원전 가동 중단으로 낮아진 전력 공급예비율이 두산중공업에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가동률 하락으로 전력난이 점차 심화될 전망”이라며 “전력 공급예비율과 동사의 주가는 역관계인 점을 감안 시 향후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 고조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또 “올해 목표 수주액은 전년 대비 65% 늘어난 10조4000억원인데, 이미 2조원 내외를 수주했다”며 “지난해 수주액이 5조8000억원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 4월을 저점으로 23% 상승했다”며 “특히 발전관련 대규모 수주건이 하반기로 갈수록 집중돼 현 주가 수준에서도 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