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공공분야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H는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추천 솔루션인 ‘데이지(DAISY)’를 통해 기상청의 기상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데이지’는 KTH가 자체 개발한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추천 솔루션으로 로그 파일,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하다.
또한 인프라 및 서비스, 사용자의 행동 분석을 통해 추천형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데이지’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아파치 하둡 기반의 저장 시스템과 실시간 이벤트 처리 엔진, 루씬 기반의 검색 엔진을 이용해 빅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에 용이한 구조로 구성돼 있다.
KTH는 4월 기상청의 ‘산업 분야 활용을 위한 기상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매시업 서비스 개발’ 연구 과제 공동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공공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했다. 기상청 프로젝트는 기상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상과 밀접한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매시업 서비스를 KTH의 ‘데이지’를 통해 구현하는 것이다.
아울러 KTH는 KT의 고객관리시스템인 VITAL(VoC Information Total Analysis) 시스템에 ‘데이지’를 적용, 9월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수집해 검색 엔진을 이용,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문윤기 KTH 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H의 ‘데이지’는 자사 모바일 서비스의 로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등 풍부한 운영경험을 갖추고 있다”면서 “국내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에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