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내달 3일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전자계약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조합은 2012년 1월부터 조합원의 편익증진을 위한 영업외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자계약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계약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한 문의 및 이용편의성 향상에 대한 조합원의 개선요구 등이 있어 지난 1월부터 전자계약시스템 개선작업에 진행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합병 등의 경우 기존 계약사항을 흡수법인이 승계할 수 있는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 또 고정된 계약내용만 입력하는 기존 방식을 변경해 당사자간 계약내용을 자유롭게 추가·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호환성 개선, 공동도급사 지분율 표기, 출력물 끊김현상 해소, 계약내용 중 비본질적 사항에 대한 수정기능 도입 등 조합원들의 주요 개선 요구사항들을 반영했다.
조합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전자계약시스템 이용 조합원(현재 2062개사, 전체 조합원 대비 19%)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조합원의 만족도 및 업무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