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음료업체 산토리홀딩스의 주력 자회사인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이 오는 7월3일 도쿄증시에 상장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산토리의 청량음료 부문인 산토리식품은 기업공개(IPO) 공모가로 주당 3800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음달 24일 IPO 공모가가 확정될 전망이다.
산토리식품은 상장을 통해 약 3000억 엔(약 3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일본 최대 IPO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내다봤다.
산토리홀딩스는 자회사 IPO를 통해 확보한 실탄으로 해외시장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앞서 산토리는 지난 2009년 프랑스 음료업체 오랑지나슈웹스를 3000억 엔에 매입했고 같은 해 뉴질랜드의 프루코를 6억 유로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