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줄어든 463억원으로 시장예상치(508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판관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소매 경기위축과 낮은 기존점 성장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 회복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주가는 횡보 국면에 있으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3.6배로 높아져 있음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10.1%로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 효과와 온라인몰 중심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