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억대조공 논란 속 태양ㆍ아이유 조공 거부 '눈길'

입력 2013-05-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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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억대조공

(tvn eNEWS)

연예인 억대조공이 논란이 되고 있다. 명품은 기본에 고가의 가전제품, 100만원 짜리 도시락 등 스타를 향한 팬들의 '보여주기식 사랑'이 선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9일 tvN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결정적 한방'에 따르면 국내외 거대 팬덤을 하고 있는 톱스타 A는 생일을 맞아 억대에 가까운 선물을 받았다. 명품 의류부터 고가의 전자 드럼, 수백만 원에 달하는 홈씨어터까지 다양한 품목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A의 생일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팬 사이트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고 일부 팬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공을 실시한 A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제품을 계산해도 1억 원가량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도시락을 경쟁하듯 연예인들에게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연예인의 개념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양은 생일에 앞서 자신의 SNS에 "저의 생일 선문을 준비하고 계신것 같은데 그 사랑과 마음만 받겠습니다"라고 멘트를 올렸다.

아이유도 자신의 팬 커뮤니티에 "방금 집에 와서 선물을 뜯어보다 깜짝 놀라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 이런 비싼 선물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당부의 글의 남겼다.

신화 팬클럽은 신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에 나무 1130그루를 심어 만든 '신화숲'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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