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설법인 6376개…전년比 3.1%P↑

입력 2013-05-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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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기업청

신설법인수가 전년동월대비 기준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4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6376개로 전월보다 0.3%(22개), 전년동월보다 3.1%(193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은 좁았지만 전년동월대비 기준 석 달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신설법인은 2만5360개로 지난해 2만5231개보다 129개 늘어났다.

지난달 동향(전년동월대비 기준)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업종 부문에서는 제조업이 목재·가구 및 종이제품(50.9%), 섬유 및 가죽(24.0%) 증가에 힘입어 6.9% 증가했다. 자동차 및 운송장비(13.2%↓), 기계·금속(9.1%↓)는 감소했다.

건설 및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은 2.5% 증가했다. 세부업종별로 건설업이 1.4% 감소했지만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100% 증가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업은 사업시설관리·지원(22.4%), 금융 및 보험업(18.1%) 증가에 영향을 받아 3.2%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충남, 충북 등 11개 시도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전체 신설법인수의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5.9%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서울, 경기, 인천, 수원 이 속한 수도권 비중은 61.2%로 같은기간 0.5%포인트 감소했다.

자본금규모 항목에서는 5000만원이하(3.7%), 5000만원초과~1억원이하(7.2%) 구간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3.5%), 50대(7.8%), 60대(16.6%)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신종화 중기청 규제영향평가과 주무관은 “지난달의 경우 특별한 상승 요인 없는 만큼 증가폭 역시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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