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지수 90.4…3개월 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13-05-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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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업황에 적신호가 켜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한 90.4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수치다.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집계 결과가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중기중앙회는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부진 장기화와 세계경제의 회복지연 등 경기둔화 우려의 심리가 중소기업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공업(90.2→88.0)은 전월대비 2.2포인트 중화학공업(94.1→92.5)은 1.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90.5→89.5)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중기업(96.6→92.7)은 3.9포인트 떨어졌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1.5→89.6)은 전월 대비 1.9포인트, 혁신형제조업(94.5→92.9)은 1.6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15개 업종이 하락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섬유제품(90.4→78.5), 가구(86.7→76.7)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87.3→94.3), 금속가공제품(90.9→94.1) 등 6개 업종은 상승했으며, 종이 및 종이제품(90.7→90.7)은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4.2→90.6), 내수(91.1→87.9), 수출(92.6→89.1), 경상이익(87.1→85.5), 자금사정(86.3→86.2)의 경우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원자재조달사정(98.5→98.5)은 전월과 같았다.

한편,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13개월째 ‘내수부진’(6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간 과당경쟁(38.2%)과 판매대금 회수지연(35.4%), 인건비 상승(29.9%)도 기업 성장 저해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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