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에스티는 주방 브랜드 홈즈의 ‘퀵크린 세탁조크리너’가 홈쇼핑 론칭 3개월 만에 50만개가 팔리면서 30억원의 매출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세탁조 내부를 99.9% 살균·세정하는 ‘퀵크린 세탁조크리너’는 지난 2월13일 롯데홈쇼핑에 ‘퀵크린 세정세트’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연속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8일에는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판매된 1시간 동안 10만개가 넘게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추가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유라쇼와 대박쇼가 있던 5월 초에는 롯데홈쇼핑 TV방송상품부문 판매 1위를 3차례나 차지했다. 애경 측에 따르면 주로 패션·이미용 제품이 판매 1위에 랭크되는데 반해 가정위생용품으로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홈즈 퀵크린 세탁조크리너가 처음이다.
이 같은 완판 행진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치명적인 각종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깨닫고 가족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애경에스티는 분석했다.
박근서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장은 “황사를 비롯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지속되면서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항균성분을 꼼꼼히 따져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롯데홈쇼핑에서도 ‘홈즈 퀵크린 세정세트’ 판매방송을 확대 편성했다. ‘퀵크린 99.9% 곰팡이제거용’이 추가된 구성으로 롯데홈쇼핑 대표코너인 ‘최유라쇼’에서 오는 6월1일 오전 8시10분부터 65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홈쇼핑 방송은 ‘퀵크린 99.9% 곰팡이제거용’, ‘세탁조크리너’, ‘배수구샷’, ‘변기샷’으로 새롭게 구성돼 판매된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4만9800~6만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