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월 중 6조900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에서는 지난 3월 개편한 수익률 체계 규정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 신규물부터 발행금리를 소수 둘째자리에서 셋째자리로 확대한다.
발행물별 입찰 날짜는 △4일, 3년물 1조8000억원 △11일, 5년물 1조6000억원 △18일, 10년물 2조원 △25일, 20년물 7000억원 △4일, 30년물 8000억원 등이다. 입찰방식은 발행물별 구분에 관계없이 모두 경쟁입찰로 이뤄진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는 경우 1조38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배정한다. 또 각 PD(국고채전문딜러)별로 낙찰금액의 10~25%를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
물가연동국고채의 경우 PD와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별로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0~25% 범위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0억원 내에서 가능하며 10년물 입찰공고일부터 입찰일 2영업일 후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