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이 여성 파워를 앞세워 재도약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팀장급 여성직원 6명을 선정해 ‘여풍당당 6인의 헥사곤(육각형)’ 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조직의 응집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올 들어서 △수탁고 21조원 돌파 △주식형, 채권형 운용성과 상위 30% 안정 진입 △파이어니어 채권펀드, Smart Investor분할매수 펀드 등 새내기 대표펀드 육성 △해외채권펀드 투자영역 확대 등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을 이끄는 여성파워중 선봉에 선 김상미 MP(모델포트폴리오) 운용팀장은 리서치와 분석역량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우리프런티어배당주 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김 팀장은 최근 우리자산운용 주식형펀드 상위 30% 진입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대표 인덱스펀드인 우리프런티어뉴인덱스펀드와 우리코리아인덱스펀드를 운용중인 이진아 인덱스운용팀장도 수탁고 상승에 크게 기여한 여걸이다.
이 밖에 ETF를 운용하는 옥혜은 Global운용팀장 △이은행 ETF컨설팅팀 차장 △정순호 운용지원팀장 △김하연 HR팀장 등이 우리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는“여풍당당 헥사곤 6인의 평균 근속연수는 7년으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육각기둥”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자산운용에는 121명의 직원 중 35명이 여성인력으로 전체 직원중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