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우리은행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과 자녀교육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를 만기 후 5년까지 가입당시 이자율을 그대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5월 현재 만기 후 유지중인 적립금과 매칭지원금에 1.5%~1.7%의 이자가 제공됐다. 하지만 31일부터는 가입당시 이자율(3년 만기 4.6%, 5년 만기 5.0%, 7년 만기 5.5%)을 계속 적용한다. 만기 후 아직까지 지급사유 미충족 등 이유로 통장을 찾지 못한 3006명도 소급 적용되어 지급받을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만기 후에도 계속 가입 당시 이자율이 적용되어 매칭지원금에 대한 안정감과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 근로자의 지속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안병창 팀장은 “이번 지원 협의로 매년 2억6000만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소득가구의 자산형성과 자녀 교육에 보탬이 되다면 기업으로써 보람 있는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하반기에 1500여명 정도 신규 통장 가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