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는 남성이, 직장에서는 기업이 앞장서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6월1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회 ‘마음을 더하는, 마더Day’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과 마음을 더하는 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남성 육아 모임 ‘100인의 아빠단’ 제3기 발대식을 진행한다.
마음을 더하는 기업 협약식에는 △ICONIX(뽀로로) △B*Hands(바른손카드) △롯데마트 등 총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ICONIX는 ‘마더하세요’ 로고에 뽀로로 캐릭터를 삽입하고 스마트폰용 ‘뽀로로TV’를 개국해 남성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육아 기술을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 전파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둘째 이상을 출산한 경우 1400여 품목의 출산육아 용품을 약 10% 할인해 주는 다둥이클럽을 ‘마더하세요’ 캠페인과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B*Hands는 온·오프라인으로 청첩장을 제작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정부 지원 정책을 알리고 결혼 비용 부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음을 더하는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패밀리데이를 시행하거나 각 기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한다.
이날 또 가정 내 남성들의 자발적인 육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의 모임인 ‘100인의 아빠단’ 3기 발대식이 진행된다.
13일부터 26일까지 사연 응모를 통해 선정된 ‘100인의 아빠단’ 3기는 장난감 만들기, 아이들과 10분 동안 놀아주기 등 온라인 상의 재능기부 형태로 육아 노하우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마더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남성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번 행사는 출산 친화적으로 기업 문화를 변화시키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