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중국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고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뉴욕항의 리버티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뉴욕의 주요 관광지에 중국인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한 중국 관광객은 “뉴욕을 TV나 영화에서 보고 방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규제를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으로 중국인들의 뉴욕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조지 페르티타 NY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뉴욕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22%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들의 40%는 뉴욕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제품 구매도 크게 증가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리치 선 L&L트래블엔터프라이즈 부대표는 “중국인들이 뉴욕에서 아이패드 아이팟 등 전자제품을 비롯해 럭셔리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럭셔리 매장들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연합(UN)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20억 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독일 관광객들의 소비 규모를 능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