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오너일가의 주식 매도

입력 2013-05-31 10:36 수정 2013-05-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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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친인척들이 주당 100만원에 달하는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연일 장내 매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의 넷째 누이인 서미숙 씨가 5개월 만에 보유주식 매도를 재개했다. 서 씨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5거래일 동안 보유 중인 아모레퍼시픽 주식 84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보유주식은 5857주에서 5017주로 줄었다. 서미숙 씨는 2012년에도 총 5회에 걸쳐 700주를 매도했다.

2010년 이후 가장 활발하게 보유지분을 줄였던 서 회장의 셋째 누이인 은숙 씨는 최근 잠잠한 상태다.

서은숙 씨는 2010년 1월4일 100주 장내매도를 시작으로 2011년 6월2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1839주를 팔아 치웠다.

서 회장의 둘째 누이인 혜숙 씨는 2010년 이후 3회에 걸쳐 525주를 장내 매도했다. 혜숙 씨보다 눈에 띄는 인물은 배우자인 김의광 씨다. 김 씨는 2010년 7월16일 98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5회에 걸쳐 2630주를 매각했다. 처분 주식수는 400주에서 10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아모레퍼시픽 최대주주 일가의 주식 매도가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주가 상승기나 단기 반등 시점에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소량씩 매도하고 있다. 이들은 워낙 고가여서 몇 주만 팔아도 거액을 손에 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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