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101.03엔…물가 하락에 엔 약세

입력 2013-05-31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31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아베 신조 정권의 경기부양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엔화 약세와 함께 전날 5% 넘게 급락했던 일본 증시도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01.03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20% 오른 131.69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1.6% 상승한 1만3808.72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일본 정부가 공개한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개한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전망치인 0.6%와 직전달 0.9%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월말을 맞아 일본 수출기업들이 결제를 위해 엔화를 매도한 것도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시카와 준이치 IG증권 시장분석가는 “주식시장 동향에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닛케이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엔 매수 압력은 점점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내린 1.3035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1,000
    • +0.08%
    • 이더리움
    • 3,441,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8,000
    • -2.64%
    • 리플
    • 702
    • -0.71%
    • 솔라나
    • 225,700
    • -0.79%
    • 에이다
    • 463
    • -3.34%
    • 이오스
    • 577
    • -2.3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2.17%
    • 체인링크
    • 14,910
    • -2.99%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