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의 ‘탱크샷’은 녹슬지 않았다.
최경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ㆍ7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16타로 중상위권 도약이 가능해졌다.
2번홀(파4)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에만 두 타를 줄이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가 문제였다. 11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0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범해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전반 라운드에서 기록한 2언더파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최경주는 3일 새벽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 출전해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3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