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전비리 수사 급물살…위조 원전 부품 제조·시험업체 계좌추적

입력 2013-06-02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위조 원자력발전소 부품 제조 및 시험업체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하면서 원전 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연합뉴스는 2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이 제어케이블 제조·시험업체 임직원의 계좌추적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적 대상에는 제어케이블 제조업체인 JS전선과 원전 부품 성능검증 업체인 새한티이피의 전·현직 임원, 자금 담당자, 김모(36) 내환경 팀장 등 관련 임직원의 계좌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대검찰청 계좌추적 전문 수사요원 다수가 수사단에 합류, 수사요원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전비리 수사단은 일요일임에도 전원 사무실에 나와 JS전선, 새한티이피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자료와 컴퓨터 파일, 회계장부 등에 대한 분석작업을 계속했다.

한편 검찰은 이에 앞서 시험 성적서 위조혐의로 고발된 문모(31) 전 새한티이피 직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대략적인 비리 구조를 파악하고 지난달 30일 김 팀장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지난 1일 김 팀장을 구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월 60만 원 더 번다"…직장인들 난리 난 이 부업 [데이터클립]
  • "여전히 뜨거운 파리, 12일간의 열전…패럴림픽 제대로 알고 보세요" [이슈크래커]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단독 LG디스플레이, 경영 악화 구조 조정에…“파주·구미 공장 1400명 퇴직 원한다”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끝없는 경기 불황” 서울 외식업종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
  • 포스트시즌 진출 변수인 '잔여 경기'…가장 유리한 구단은?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31,000
    • +0.15%
    • 이더리움
    • 3,426,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25%
    • 리플
    • 754
    • -0.92%
    • 솔라나
    • 179,000
    • -0.17%
    • 에이다
    • 452
    • -2.59%
    • 이오스
    • 638
    • -0.31%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50
    • -0.18%
    • 체인링크
    • 14,560
    • -0.41%
    • 샌드박스
    • 33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