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카르타 면세점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

입력 2013-06-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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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카르타 면세점 매출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월 수카르노하타공항점에 진출했다. 국내 면세점 중 처음으로 해외에 개장한 매장이다. 자카르타 롯데 면세점은 900㎡ 규모로 공항 전체 면세점 공간의 20%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86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이 공항의 전체 면세점 매출 중 40%를 점유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10만달러를 나타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이용객의 50%를 차지하는 한국 중국 일본 관광객을 겨냥해 한류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치 등 다른 면세점에 없는 브랜드를 입점시킨 것도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또 롯데면세점은 시내 면세점으로도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오는 22일 자카르타 중심부 쿠닝안에 있는 ‘찌푸트라 월드 자카르타’ 건물 4~5층에 매장을 연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카르타 시내 면세점의 연면적은 5000㎡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9~11층에 있는 롯데면세점 중 2개 층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구매 금액이 많은 소비자와 현지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에게 면세점 판매가격의 5~20%를 할인해 주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장 첫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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