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대란 우려가 큰 가운데 정부와 기업의 전력관리 태만 실태가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기가 부족하다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정부 기관들이 이렇게 전기를 펑펑 쓰다니”,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에 직면해 고생 좀 해 봐야 정신을 차리지”라고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정부의 전력수급 계획이 얼마나 엉망이면 4년 연속 전력난 타령이야”, “우리 집은 아직 선풍기도 안 꺼냈는데 전력난이면, 한여름에는 어쩌라고?”, “삼성·현대 같은 대기업에 전력대책 좀 세워 보라고 하세요!”라며 정부의 무방비한 전력대책을 나무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