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3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이임식을 열고 공식 퇴임했다.
개방형 공모직인 질병관리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지난 2011년 6월1일 취임한 전 본부장은 지난달 31일자로 임기가 끝난 상태다.
재계약을 통한 1년 임기 연장이 가능함에도 전 본부장은 스스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 본부장이 이임식을 갖고 직을 내놓은 상태”라면서 “개방형 직위인만큼 빠른 시일 내에 공모 절차를 밟아 새 본부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