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고 출신 유력인사는 누구?

입력 2013-06-03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현 신임 홍보수석 모교 … 우윤근 의원 비롯해 정동채 김재균 정양석 전 의원 등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을 임명하면서 그의 모교인 광주 살레시오고 출신 유력 인사들의 면면도 관심을 모은다.

이 신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 정부의 두 번째 홍보책임자가 됐다. 전임 이남기 전 홍보수석 역시 살레시오고 출신이어서 연이어 이 학교 출신이 ‘청와대의 입’으로 활동하게 된 셈이다.

1958년 전남 곡성 출생인 이 신임 홍보수석은 살레시오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현역 우윤근 의원을 비롯해 정동채 김재균 정양석 전 의원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수도권이나 유명 고교 출신이 아닌 지역 사립고교 출신들이 정치권 면면에 포진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게 됐다.

율사 출신(사시 32기)인 우 의원은 살레시오고와 전남대를 나와 사시에 합격한 뒤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정치인이다. 우 의원과 이 신임 홍보수석은 살레시오고 2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만났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우 의원이 법사위 위원장을, 이 신임 홍보수석이 여당 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윤창중 스캔들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도 이 학교 출신이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살레시오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7회)은 이정현 신임 홍보수석(16회)의 고교 9년 선배다. 이 전 수석은 1974년 동양방송 PD로 시작해 KBS에서 100분쇼, 가요무대, 가요톱10 등을 연출했다. 특히 1989년에는 국내 토크쇼 원조격인 ‘쟈니윤 쇼’를 연출해 성가를 높였다.

노무현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동채 전 장관(8회)은 1950년 광주 출신으로 살레시오고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이 전 장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6대 대통령선거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새누리당 정양석 전 의원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당시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민주당 김재균 전 의원도 이 학교 동문이다. 김 전 의원은 살레시오고, 전남대 정외과 출신으로 민선 2·3기 북구청장,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14,000
    • -4.57%
    • 이더리움
    • 4,72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5.31%
    • 리플
    • 1,940
    • -3.72%
    • 솔라나
    • 324,500
    • -7.79%
    • 에이다
    • 1,305
    • -8.36%
    • 이오스
    • 1,095
    • -7.05%
    • 트론
    • 273
    • -5.86%
    • 스텔라루멘
    • 663
    • -14.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4.83%
    • 체인링크
    • 23,950
    • -3.74%
    • 샌드박스
    • 95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