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원전 부품비리에 “죄인이 된 심정”

입력 2013-06-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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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3일 최근 원전 부품비리 사건이 드러난 것에 대해 ‘죄인이 된 심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전 부품비리라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 모든 국민께 괴로움을 드려 정부는 죄인이 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한 절전대책 우선순위를 강조하며 “어느 부분을 절전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잘 가려서 피해와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기업들이 겪게 될 전력난을 우려하며 “산업전력의 경우 국가 산업발전에 주는 영향이 적지 않다”며 “전체 전력 필요량을 잘 측정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31일 돌연 연기한 대국민 절전 호소 담화문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보고 하겠다"라며 원전 부품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가 나온 이후에 발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호기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정 총리에게 “올 여름 사상 최대의 전력난이 예상된다”며 “최악의 경우 순환단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원전 비리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을 전력당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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