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2013-06-0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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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298.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0.86% 내린 6526.80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71% 내린 3920.67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73% 하락한 8288.80으로 장을 마쳤다.

HSBC는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50.4와 잠정치 49.6을 모두 밑도는 것으로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이 50도 7개월 만에 깨졌다.

특히 지난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제조업 PMI가 호조를 보였던 것과 대조돼 시장에 혼란을 안겼다.

아울러 미국의 지난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49.0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51.0을 밑돌았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이 지수가 경기 확장·위축 기준선인 50을 밑돈 건 작년 11월 이래 처음이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스 자동차업체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5월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10%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리눌트가 2% 넘게 내렸고 푸조는 0.4% 내렸다.

이밖에 HSBC가 1.05%,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이 1.2% 밀리는 등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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