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이라이콤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이콤의 2분기 매출액은 1505억원(전년동기대비 61.8%), 영업이익은 98억원(전년동기대비 345.5%)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실적 호조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및 사이즈 확대와 중국향 매출 확대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마케팅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BLU 1위업체인 이라이콤도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BLU는 사이즈가 커질수록 ASP가 증가해 태블릿PC 판매 증가는 이라이콤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된다”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태블릿PC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라이콤의 전방산업은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1월 갤럭시 그랜드, 갤럭시 팝 출시에 이어 갤럭시 메가 등 다수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며 “갤럭시 메가는 5.8 & 6.3인치로 중저가 스마트폰도 화면크기가 확대되면서 이라이콤의 수익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