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얄개 이승현, "집 20채, 살 돈 벌었지만"…지렁이 잡아 연명한 기막힌 사연

입력 2013-06-04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97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배우 이승현이 캐나다 유학시절 생활고를 털어놨다. …

이승현은 4일 오전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모든 연기활동을 접고 캐나다로 유학갔던 시절 겪었던 생활고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승현은 "아역 이미지를 벗지 못하는 것이 괴로워서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며 "그러나 내가 유학을 떠난 이후 어머니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레 생활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신분이라 정식 취업도 안 됐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슈퍼,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면서 "지렁이를 잡아 생계를 유지 했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우리나라랑 달리 캐나다에서는 지렁이 잡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지렁이가 화장품의 원료로 쓰여 그곳에서는 지렁이 잡이는 창피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현은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지금 돈으로 생각하면 1억원 정도 값어치가 되는 100만 원을 받았다"면서 "당시 100만 원이면 서울에 집 한 채 살 수 있을 금액이라 얄개로만 20편을 찍었으니 집 20채를 사고도 남을 금액이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00,000
    • +2.76%
    • 이더리움
    • 5,042,000
    • +7.57%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63%
    • 리플
    • 2,044
    • +6.07%
    • 솔라나
    • 337,200
    • +3.75%
    • 에이다
    • 1,413
    • +6.32%
    • 이오스
    • 1,122
    • +1.72%
    • 트론
    • 280
    • +2.19%
    • 스텔라루멘
    • 674
    • +1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5.98%
    • 체인링크
    • 25,270
    • +4.51%
    • 샌드박스
    • 831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