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사고가 빈번한 여름철을 대비해 음식점에 판매되는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실시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대형마트, 일반음식점 등에 진열·판매되는 제품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항목은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과 대장균 등 위생지표균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는 업체 또는 제품을 즉시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여름철 조리식품 보관·취급 시에 △필요한 만큼만 조리할 것 △가열 제품은 익혀서 제공할 것 △가열 후 보관이 필요한 경우 충분히 식혀서 냉장(동) 보관 할 것 △식기나 행주 등은 반드시 세척 후 소독할 것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쓰레기 취급 후 손 씻기 생활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