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0% 로드맵]정부, 시간제 일자리 93만개 창출

입력 2013-06-04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2017년까지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93만개 창출해 고용률 70%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4일 정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간제 일자리 비중이 36.5%에 달하는 네덜란드 사례를 참고했다. 이는 최근 근로시간 단축을 원하는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 일자리의 질저하를 불러올 것이라는 반발도 큰 상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제 일자리는 지난해 기준 149만개이다. 정부 일자리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 비율은 0.4%, 민간기업의 경우 10%이다.

이번 로드맵에서 정부의 총 일자리 창출 목표는 238만개이다. 시간제 일자리는 38.7%에 달하는 93만개이며,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늘려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공기관, 자치단체 소관시걸의 운영시간 연장 및 확대 설치 등으로 인한 추가 인력 소요시 시간제 일자리의 신규 창출을 유도한다.

아울러 정부는 민간부문 확산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 창출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및 사회보험료를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시간제 일자리 컨설팅’ 사업을 내실화하고 전용 워크넷을 운영한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현재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며 적합 업무가 무엇이 있는지 부처 조사를 하고 있고 어떤 직렬이 시간제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제 일자리가 새로운 비정규직을 양성한다는 비판과 관련해 “시간제 일반직 공무원 제도는 정년이 보장된 자리다.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것이 다르지 보수나 모든 것은 시간에 비례해서 받는다”고 전했다. 또 “엄격한 의미에서 정규직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용도 안정되고 보험도 적용되는 정규직에 준하는 일자리”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8,000
    • +1.78%
    • 이더리움
    • 4,992,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21%
    • 리플
    • 2,031
    • +1.65%
    • 솔라나
    • 329,600
    • -0.45%
    • 에이다
    • 1,374
    • -0.65%
    • 이오스
    • 1,115
    • -0.27%
    • 트론
    • 282
    • +0.71%
    • 스텔라루멘
    • 662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4.65%
    • 체인링크
    • 24,780
    • -0.84%
    • 샌드박스
    • 822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