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성적 ‘부진’

입력 2013-06-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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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내 마감 사업장 ‘뚝’…지방 분양 가구수·사업장↓

올해 5월 분양 성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분양된 전국 39개 단지 중 순위 내 마감 단지는 12곳(31%)으로 작년보다 순위 내 마감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전국 61개 단지 중 25곳(41%)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도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5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8483가구(수도권 4966가구·지방 1만3517가구)로 작년 5월 2만6535가구(수도권 5559가구·지방 2만976가구)에 비해 8052가구(수도권 593가구·지방 7459가구)가 감소했다.

특히 지방은 일반분양 감소뿐만 아니라 분양사업장이 42곳에서 24곳으로 18곳 줄었으며 순위 내 마감 사업장도 22곳에서 15곳이 줄어든 7곳에 불과해 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까지 지방 공급이 쏟아지자 건설사들이 공급 조절에 나선 점과 5월 분양에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일부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눈에 띌 만한 단지가 없었던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부동산써브는 분석했다.

반면 지난달 31일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가점제 폐지 등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시행되며 분양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수도권 보금자리지구와 주택거래신고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전용면적 85㎡는 가점제가 폐지되고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 적용비율을 현행 75%에서 40%로 완화 적용한다.

이 외에도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1순위 가점제 자격을 부여했지만 유주택자(1주택 이상)에게도 청약 1순위 가점제 자격이 부여돼 유주택자의 청약 참여 기회가 더 늘어났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이달에는 서울 내곡보금자리, 위례신도시, 판교 알파리움, 세종시 등 알짜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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