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준비'단계 발령… 5일도 전력수급 '불안'

입력 2013-06-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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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부품 사태로 인한 원전 가동 중단으로 이틀 연석 전력경보 '준비'단계가 발령됐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지자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오후 2~3시 평균 6314만kW였으며 예비전력은 437만kW를 나타냈다. 순간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1시39분에 기록한 6389만kW였으며 당시 예비전력은 361만kW까지 하락했다. 다만 400만kW 미만인 상황이 20분간 지속되지 않아 우려했던 '관심'(예비전력 400만kW 미만)단계는 발령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준비단계가 발령돼 긴장했다"면서 "이에 민간 자가발전기로 약 70만kW, 시운전 발전기 활용으로 27만kW, 주간예고 수요관리 시행으로 120만kW 등 전력 수요 감축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번 준비단계 발령은 올 여름 들어 세번째 전력수급 경보다. 지난 3일 오후에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준비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오는 5일의 전력사정도 만만치 않다. 예비전력이 300만kW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단계가 예보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내일도 추가대책전 최대 전력수요는 6300만kW대 후반, 최저 예비전력도 300만kW대 중단까지 예상된다"면서 "필요시 추가적으로 수급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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