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행 '불안'.. 남은 2경기서 사활 걸어야...

입력 2013-06-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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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앞으로 남은 브라질 월드컵 예선 두경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치우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앞세워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똑같이 3승2무1패의 우즈베키스탄을 골득실 차에서 제치고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 A조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 조 이란이 카타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승1무2패를 기록, 치고 올라오기 시작해 현재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없기때문.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전과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전까지 2경기를 앞두고 이 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우선 이란이 이미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되며 전의를 상실한 레바논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도 홈에서 카타르를 꺾을 확률이 다소 높다.

한국으로서는 우즈베키스탄과의 7차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즈베키스탄과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한다면 이란전에서 최종전을 목숨을 건 살아남기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만약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이긴다면 이란과 무승부만 거둬도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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