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및 제2냉연 증설효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15%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 2%를 상회했다”며 “철강 업황의 부진으로 원료수입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포인트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하반기 원료수입가격 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당진 제2냉연 가동으로 수출향 자동차강판 비중 확대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당진 제2냉연(5월 가동) 증설효과로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상반기 179만 톤에서 하반기 238만 톤으로 33% 증가하고, 자동차강판에서 수출 비중은 상반기 39%에서 하반기 52%(4분기 55%)로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간 연결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가 6000억원 이상 꾸준히 창출되면서 순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말 82%에서 2014년말 51%, 2015년말 33%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성장성을 위한 투자여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