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중국 열수축필름 라인 내달 시험 가동

입력 2013-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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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중국 열수축필름 라인이 내달 시험 가동에 돌입한다.

5일 SKC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수성 난퉁지역에서 건설 중인 SKC의 2만톤급 PET 열수축필름 라인이 내달 시험 가동에 이어 연말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열수축필름은 일정 온도 이상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현상을 이용한 필름으로, 내열성·인쇄적성 등의 특징을 가진다. 용도는 포장용과 산업용으로 나뉘며 특히 음료수 용기인 페트병의 라벨로 많이 사용된다.

이번 라인 증설로 SKC가 1분기 부진을 떨치고 실적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업계는 필름 부문이 SKC의 실적을 뒷 받침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라인 증설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올 1분기 SKC는 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지난 3월 울산공장이 한 달간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악화됐던 것. 그러나 같은 기간 필름사업부문은 올 1분기 열수축필름의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7%와 207.2% 증가했다.

현재 Coke, P&G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의 열수축필름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SKC의 전망은 밝다. 또한 현재 중국시장의 공급 부족으로 열수축필름의 단가인상과 판매는 더욱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SKC 관계자는 “내달 열수축필름 라인의 시험 가동에 돌입한다”며 “시험 가동 결과를 고려해 상업 생산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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