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삼성중공업 주가는 ‘상승중’…외국인이 찜한 이유는?

입력 2013-06-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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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1.42%(50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C.L.S.A증권, 바클레이즈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랐다.

이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달 28일 보합권에 마감된 것을 포함하면 8거래일 동안 한번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수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추선 수주가 재개될 전망이고 이에 올해 수주목표 130억달러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주요 주가 결정요인인 시추선 발주 재개로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13척의 미용선 시추선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주 모멘텀 둔화가 주가 우려 요인이었지만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미용선 상태로 알려진 13척의 선박 중 4~5척은 조만간 용선이 완료될 전망이고 추가 발주를 위한 세부 조건 협상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탯오일(Statoil)이 발주할 'Cat J' 잭업 리그(jack up rigs) 2척도 계약이 예정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들어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은 31억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목표의 23.8%를 달성한 상태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타 업체들이 저가 수주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중공업은 꾸준히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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