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두부 보다 지방 함량 낮은 햄소시지로 육가공 공략

입력 2013-06-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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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두부보다 지방 함량이 낮은 햄소시지 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육가공 업체에 도전장을 내걸었다.

하림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함량 3% 미만인 햄소시지 ‘3%날씬한’ 10종을 출시하고 저지방, 저염 육가공제품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림은 국내산 닭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지방함량을 3% 미만으로 낮춘 햄소시지 제품을 각각 5종씩 선보였다.

기존 햄소시지에 비해 지방함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대신 살코기의 함량을 90%까지 높여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하림그룹은 원료육 단계에서부터 지방을 관리하고, 유럽에서 도입한 첨단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햄소시지의 경우 지방이 최소 10%이상 함유돼 있으며 일부 제품은 지방함량이 20%를 넘어 제품 하나로도 1인 권장량인 50g을 초과한다.

또 ‘3%날씬한’에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돼지고기 전문기업 팜스코가 각각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관 관리하는 통합경영시스템에서 생산 가공된 국내산 고급 원료육만을 사용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육가공품은 대부분 수입육이나 자투리육을 사용, 원료육의 생산이력이 분명하지 못하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3%날씬한’ 전 제품에 영양성분 표시제를 도입했다. 원료육을 갈아 만든 햄류에는 영양성분 표시제가 의무화돼 있지 않아 대부분의 햄 제품들은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또 아질산나트륨, 합성착색료 등 화학첨가물이 없는 6무(無) 첨가 제품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3%날씬한’은 원료육에 따라 닭가슴살과 돈육, 형태별로는 캔, 비엔나, 후랑크, 슬라이스, 사각햄 등 5가지로 분류돼 총 10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문용 하림 대표는 “비만과 식품안전이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게 햄소시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저지방 브랜드 ‘3%날씬한’을 선보이게 됐다”며 “육가공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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