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활짝 피었습니다'...오는 16일 해금협회 10주년 기념 공연

입력 2013-06-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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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협회)

“소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서울시 등록 비영리 해금연주단체인 해금협회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오는 16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해금협회 10주년 기념 ‘소리가 활짝 피었습니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해금협회의 10주년 기념 무대이며 시각장애인과 다문화 가정도 초청한다.

이날 연주될 곡은 정악곡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한범수류 해금산조 합주’, 김영재 작곡의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상주함창’, 안진성의 ‘약속’ 음반 수록곡 ‘약속’,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una cabeza’, 드라마 ‘궁’ OST ‘얼음연못’, 위촉 초연곡인 박경훈 작곡의 ‘행복한 여행’, 드라마 ‘짝패’ OST ‘비연’,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를 연주한다.

정악, 산조, 해금신곡, 드라마·영화 OST에서 클래식으로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 연주가 가능한 것은 비전공이라는 것을 무색케 한다.

해금협회는 국립민속박물관, 운현궁 일요예술마당, 서울 억새축제, 위안부 할머니들의 위로 공연, 소외 계층을 위한 연주 등으로 해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방학 동안 무료 해금 강좌를 열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해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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