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노총을 방문해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
5일 민주노총과 노동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양성윤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 간부 등과 노동 현안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양측은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일자리 문제 등 산적한 노동 현안을 해결하려면 노사정의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내부 사정으로 미뤄 온 방 장관의 취임 인사를 계속 미루기 어려워 이번에 방문을 받기로 했다"며 "최근 노동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듣고 공무원노조, 전교조, 통상임금 등과 관련한 민주노총의 주장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