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딸 자살기도 "불과 15세…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13-06-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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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Y 캡처)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15)가 자살을 기도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5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패리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시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카라바사스시 경찰 대변인은 새벽 의료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그를 병원으로 옮겼고 약물 과다복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잭슨 모친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패리스는 양호한 상태이고 적절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며 "그녀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열다섯 나이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민감한 시기"라면서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과 사별했다면 그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패리스의 자살 기도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패리스가 선친의 사망 책임 공방 소송에서 증언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패리스의 가족들은 "패리스가 흔쾌히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심리적 압박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패리스는 마이클 잭슨의 사망 이후 법적 후견인인 할머니 캐서린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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