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T 제공)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 6288야드)에서 시작한다.
현재까지 치러진 대회는 8개 때마다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하며 혼전양상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새 우승자가 나올지 아니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2승자가 배출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장하나(21·KT)와 김효주(18·롯데)가 제일 주목된다. 세 차례나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장하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정상을 맛봤다. 그는 6일 현재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고 톱 10 피니시율도 87.50%로 가장 높다.
김효주도 모든 부문에서 장하나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평균 타수(70.79타) 부문과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이 코스와 궁합고 잘 맞아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이미 1승을 신고한 김세영(21·미래에셋), 양수진(22·정관장),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허윤경(23·현대스위스), 김보경(27·요진건설) 등도 각오가 남다르다. 시즌 2승을 거두면 투어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