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는 6일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100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오늘 레버쿠젠으로 이적?”이라는 제하를 뽑으며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벤트블라트는 “함부르크가 280만 유로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는 칼-에드가 야르코프의 구단주의 말을 빌어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야르코프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연장 계약을 하거나 팀을 떠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고 손흥민에게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 역시 “함부르크의 보석 손흥민, 레버쿠젠행”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으며 손흥민의 레버쿠젠행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모르겐포스트는 손흥민의 레버쿠젠행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히는 한편 “레버쿠젠은 20세에 불과한 손흥민이 더 큰 클럽으로 가기 위한 기착지로서 가장 이상적인 클럽”이라고 평했다. 특히 함부르크가 필요로 하는 1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레버쿠젠행은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모르겐포스트는 VfL 볼프스부르크 역시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독일 대중지인 빌트 역시 손흥민의 레버쿠젠행 가능성을 비중있게 다뤘다. “손흥민, 오늘 레버쿠젠행 확정?”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특히 빌트지는 손흥민이 레버쿠젠과 4년간의 계약 기간에 사인하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밝혔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에 연봉은 300만 유로가 될 것이라는 내용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