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부 “남북 장관급 회담 12일 서울서 개최하자”

입력 2013-06-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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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6일 공식 제안했다. 앞서 북한이 이날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즉각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의 포괄적인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 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를 오늘 북측이 수용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11년 2월 남북군사 실무회담 이후 2년4개월여 만에 남북 당국간 회담이 이뤄지게 된다.

류 장관은 그러면서 “북측은 7일부터 당장 남북회담 실무문제 협의를 위한 판문점 연락사무소 등 남북간 대화채널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북측이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류 장관은 또 “우리측 제의에 대한 북측의 호응으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진행돼 상호 신뢰의 기반 위에서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제의한 남북 당국간 회담에 대해 수용 의사를 표명하면서 추가 당국간 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은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류 장관은 류 장관은 이날 발표에서 회담 의제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날 낮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지난달 14일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한 지 20여일만에 북한이 다시 당국 간회담을 역제안한 것이다.

이에 통일부는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당국간 회담이 남북간 신뢰를 쌓아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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