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 여름 정부의 전력 수급난 해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KT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계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다이어트 계획은 △자가전력 발전시스템 가동 △통신장비 에너지 소비등급 관리 △냉방기, 조명 등 부대시설 전력소비 감소 △전 직원 사무용 PC 절전 소프트웨어 설치 △사무실 냉난방 기준 완화 등이다.
KT는 원전 고장으로 인한 여파로 올 6월 전력예비율이 급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가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하는 등 에너지 위기극복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1월과 2월 사이에도 정부 의무절전 지표 5.1만kWh를 2배 이상 넘어선 13.3만kWh 절감해 목표대비 259%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 자체 구비하고 있는 자가발전기를 통해 11.7만kWh의 전기를 자급해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