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산골영화제가 탄생한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린다. 사회는 배우 박철민과 유다인이 맡았다. 박철민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특유의 위트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유다인은 영화 ‘혜화, 동’에서 스물세 살 혜화의 슬픔과 상처를 연기했다.
개막공연은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윤복희가 꾸밀 예정이다. 윤복희는 가수에서 영화 배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히트곡 ‘여러분’이 주요 곡이며, 60년대 미니스커트 열풍을 몰고 온 문화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개막작은 ‘청춘의 십자가’다. ‘청춘의 십자가’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로도 알려졌다. 안종화 감독이 1934년 작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변사의 해설과 라이브 밴드 공연 등을 결합 복합문화공연으로 탄생시켰다.
영화제 기간내내 ‘윈디시티’, ‘허클베리 핀’, ‘네미시스’ 등의 록밴드와 포크, 레게,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전북도립국악원과 비보이가 진행하는 퓨전국악 ‘여름을 여는 국악콘서트’, 관객과 함께하는 ‘디제잉파티’, MBC 가요베스트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